[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호텔 및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그에 따른 호텔 및 관광계열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의 수도 해마다 점점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계열이 발전함에 따라 카지노 업계 또한 커져가고 있으며, 국내에서 현재 17개의 카지노가 생성되어 추가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관광호텔업계 관계자는 “카지노 산업이 다방면으로 커져감에 따라 카지노딜러를 직업군으로 많은 관심이 생겨나고 있다”며 “카지노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카지노에서 직원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학생들을 위한 많은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카지노딜러란 간단히 ‘국제적인 게임 규칙에 의거해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다양한 테이블 게임(블랙잭, 바카라, 룰렛)을 진행하면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국내에는 아직 카지노딜러에 대한 자격증 제도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직업전문학교나 카지노딜러 양성 사설학원에서 관련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카지노는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외국인전용으로 운영되고 있어 원활한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구사능력이 필수다.
한호전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관계자는 “실전에 강한 전문 카지노딜러를 육성하기 위해 카드&칩스 기초교육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쓰이는 게임위주 실무교육, 외국어 교육(영어, 일어, 중국어)에 집중 투자하고 해외 카지노취업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다양한 테이블게임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업무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고객응대, 회화부분도 실무 위주 교육으로 학생들의 업무능력을 높이는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은 ‘대한민국 카지노딜링대회’를 성료한 국내 최고 카지노딜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블루칩으로 부상하는 카지노산업의 밝은 전망과 더불어 복합 카지노리조트 건설로 인한 수백명의 카지노딜러 신규 인원채용이 알려지면서 카지노학교로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호텔카지노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오전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2018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 기준은 내신 및 수능성적 반영 없이 자체적인 직업선호도 검사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새로 추가 된 한호전 장학금 지원 기준에는 등록금 전액을 수혜 해주는 제도를 운영하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공부를 포기해야만 했던 학생들을 위해 학과전공 관련 자격증 개수에 따라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재 한호전은 호텔관광경영학과정, 호텔조리학과정, 바리스타학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을 비롯한 전 학과의 2018학년도 신입생 예비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접수는 한호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