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DB

나머지 후보 다 ‘오름세’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6%포인트로 벌어져 사실상 양강구도가 깨진 것으로 보이는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가 40%의 지지율로 24%의 안 후보를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로 각각 조사됐다.

문 후보는 지난주 보다 1%가 떨어졌지만 최근 3주 평균 지지율이 40%를 넘어서며 일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안 후보는 지난주 보다 6% 떨어지면서 문 후보와의 ‘양강구도’에 동력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4월 둘째 주 갤럽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40%, 안 후보 37%로 두 사람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했다.
 
홍준표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각각 전주 보다 3%p 상승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승민 후보도 1%p 올랐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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