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환수복지당 당원들이 ‘위헌적인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환수복지당 당원들이 28일 오전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위헌적인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로 옆 청계과장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19대 대통령선거 홍보를 위해 설치한 ‘함께할수록 아름다운선거’ 조형물이 있다.

환수복지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2차범국민행동의날에 사드배치중단·세월호참사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포스터를 부착하던 환수복지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선거법위반으로 체포됐다”며 “선관위가 합법적인 집회현장에 난입해 권력을 남용하고, 선전물 배포와는 무관하게 촬영만 하던 여성당원까지 연행했다”고 말했다.

▲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청계광장에 설치한 선거홍보조형물.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지금의 선거법은 ‘공직선거법’이라는 이름으로 주권자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건전한 토론의 장은 커녕 어느 때보다 입조심해야 하는 선거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수복지당은 현행 선거법의 위헌성을 밝히기 위해 위헌법률심판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8일 오전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환수복지당 당원들이 ‘위헌적인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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