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은 국방부와 장병들의 자기계발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장병사랑 재능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중구 장교동 한화시스템 본사 회의실에서 장시권 대표 및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열린 병영문화 정착 및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장병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장병사랑 재능기부’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사내 인사전문가 및 임직원들이 함께 직접 부대를 방문하는 ‘장병사랑 진로·취업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5월부터 매달 1회씩 진행되며, 커리어 개발 및 개인역량 강화를 돕는 전문가 강의, 취업정보 제공과 모의 면접 및 자기소개서 첨삭 등의 멘토링, 직장 생활 선배들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대상부대, 일정 등의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장병사랑 진로·취업 멘토링을 통해 장병들이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사회 진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방산업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 및 군 생활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16년부터 장병들의 자기계발과 여가선용을 위해 음악, 미술, 체육, 어학 등의 분야에 민간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받는 ‘장병사랑 재능기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한화시스템의 활동 참여를 계기로 관련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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