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광주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대형 캐릭터 에어 조형물을 활용한 3대 교통반칙 근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광주서부경찰서)

전국 최초 캐릭터 에어 조형물 활용

[천지일보 광주=김태건 기자] 광주서부경찰서(서장 이유진)가 이채로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광주시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3대 교통반칙(음주, 난폭·보복, 얌체운전) 근절 문구가 새겨진 ‘대형 캐릭터 Air(에어) 조형물’을 활용한 캠페인을 벌였다.

대형 캐릭터 Air 조형물은 광주지방경찰청이 지원해 전국 최초로 제작된 것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됐다. 현장과 인터넷 홍보를 통해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통사고의 주범이 되는 ‘3대 교통반칙’을 반드시 근절한다는 경찰의 확고한 의지를 시민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 홍보 동아리 회원이 참석해 어벤져스 등 영웅캐릭터 복장과 소품을 소지하고 홍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포토존을 설치, 포돌이·포순이·어벤져스와의 기념촬영을 하는 포토타임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형 캐릭터 Air 조형물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은 광주 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남구 효덕초등학교, 북구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도 릴레이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진 서부경찰서장, 서구청 교통과, 광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어린이안전학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공단, 광주 국토관리사무소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유진 서부경찰서장은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신세계백화점 광장에서 의미 있는 캠페인을 하게 돼 교통선진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3대 교통반칙 행위가 반드시 근절되기를 바라며 서부경찰 전 직원은 ‘교통반칙 없는 안전한 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27일 광주서부경찰서 주관으로 진행된 3대 교통반칙 근절 캠페인에서 어벤져스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이 피켓을 들고 활동하고 있다. (제공: 광주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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