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종교문화] 신이 내려준 능력 ‘카리스마’
[생활 속 종교문화] 신이 내려준 능력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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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그 교수님 정말 카리스마 있더라.”

우리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강렬한 눈빛을 풍길 때, 지도자가 리더십있게 무언가를 이끌 때 모두 ‘카리스마가 있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카리스마(charisma)는 권위적인 힘 나아가서는 사람을 매료시키고 영향을 주는 힘을 말한다.

그런데 카리스마라는 말은 원래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였다. 원시 그리스도교의 용어법에서는 기적을 통해 예언을 행하는 신으로부터 받은 특수한 능력 즉 ‘신의 은총’을 의미한다. 여기서 신의 은총은 성경 고린도전서 12장 4~11절에 나오는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등을 지칭하기도 한다.

기독교에서 각각 개별적으로 받게 되는 소명(召命) 또한 여기에서 기인한다. 모든 신자들은 각자 자기 나름의 ‘카리스마’를 받아 단일하고 다양한 하나님의 은총의 관리자로서 생활하게 된다.

그런데 카리스마의 원뜻을 확대해 사회과학의 개념으로 확립시킨 사람이 있으니 바로 막스베버[Max Weber)다. 베버는 보통의 인간과는 다른 초자연적·초인간적 재능이나 힘도 ‘카리스마’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법률이나 관습에 따른 지배와 달리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지배를 ‘카리스마적 지배’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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