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포스터. (제공: 아산시)

28~30일 온양온천역 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최근 몇 년간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확산 등으로 취소·축소됐던 아산 성웅이순신축제가 탄신 제472주년을 기념해 오는 28~30일 3일간 온양온천역 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제56회 아산 성웅이순신축제는 새로운 콘텐츠 구성, 대표 프로그램 강화, 운영으로 기존 축제와 차별화했다. 활기찬 거리축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민과 함께 충무공 정신실현,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8일 탄신일에는 현충사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다례제)와 톡톡 이순신 충무공탐험대 발대식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이순신의 꿈’이란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아산시민 428명으로 구성된 시민 대합창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조PD, 송창식&함춘호 등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멀티미디어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어 29일에는 김제동 이야기 콘서트, 넘버원코리안, 다이나믹 듀오, 볼빨간 사춘기, 울랄라세션 등 젊은 층을 위한 축하 공연과 30일 폐막식에는 신현희와 김루트, 강산에, 신형원, 전인권 밴드 등의 유명 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마당 거리에서는 온천수를 이용한 물총 놀이, 온천수 난장 등이 펼쳐지고 예총 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옛 거리 마당에서는 이순신장군 거리 퍼레이드와 무과 재연, 마상무예가 시연된다. 이외에도 이순신 오감체험마당에서는 장군 관련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이순신 축제의 사전행사로 지난 18일 아산·서울·여수시 공동 주관으로 서울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 속의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이순신 국제학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장군의 정신이 가지는 현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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