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과학회 비타민C 산학연구회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생명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제6회 비타민C 산학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비타민C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공: 광동제약)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국식품과학회 비타민C 산학연구회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생명과 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제6회 비타민C 산학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비타민C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타민C의 항산화 활성을 통한 초파리의 수명 연장을 비롯해 비타민C가 피로 현상을 개선한다는 흥미로운 연구내용들이 발표됐다.

서형주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비타민C 함유 음료의 초파리 수명연장 및 산화스트레스 제거’라는 주제의 실험을 통해 “1% 비타민C를 섭취한 초파리는 카페인과 타우린을 섭취한 초파리에 비해 수명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비타민C의 섭취가 항산화 활성을 통해 초파리의 수명 연장과 생존에 효과를 준다”고 발표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강주섭 교수는 ‘만성피로증후군에서 타우린과 비타민C의 항피로 효능 비교 연구’를 통해 “피로를 유발한 실험동물의 피로 관련 대사물질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비타민C는 피로 현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확인하는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식품과학회 비타민C 산학연구회 백형희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비타민C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통한 비타민C 섭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3월 설립된 비타민C 산학연구회는 비타민C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비타민C를 연구하는 학계와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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