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하림 시인 (연합뉴스)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최하림 시인이 22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향년 7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故 최하림 시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영안실 5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24일 오전 5시에 발인한다.

한편 故 최하림 시인은 1939년 전남 신안군에서 출생해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완성도 있는 시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또한 그는 1976년부터 첫 시집 ‘우리들을 위하여’를 시작으로 ‘작은 마을에서’ ‘겨울 깊은 물소리’ ‘속이 보이는 심연으로’ ‘굴참나무숲에서 아이들이 온다’ ‘풍경 뒤의 풍경’ ‘때로는 네가 보이지 않는다’ 등 7권의 시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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