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전자의 휴대폰사업 담당 MC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액 3조 122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27일 LG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LG전자 MC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2% 각각 증가한 3조 1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해 영업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MC사업본부는 467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LG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해온 사업구조 개선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에서는 X시리즈와 K시리즈에 집중했으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의 한 발 빠른 출시로 최적의 비즈니스 시기를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4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LG전자 휴대폰 판매량 중 LTE 스마트폰 비중이 90%에 육박했다.

2분기에 LG전자는 LG G6의 글로벌 출시를 5월까지 마무리하고 국가별, 사업자별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X파워2 등 실속형 제품군을 추가로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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