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길동 축제 중 슈퍼 히어로 퍼포먼스 모습. (제공: 장성군)

30일까지 홍길동 축제 이어져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주말 ‘장성 홍길동 축제’가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제18회 장성 홍길동 축제’는 올해 ‘길동이와 함께하는 황룡강의 봄’이라는 주제로 황룡강 공설운동장과 홍길동 테마파크 두 곳에서 열리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유명한 홍길동 축제는 올해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기구가 진행된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강변의 유채꽃과 각종 공연을 준비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병영체험(전차 탑승), 에어바운스, 메뚜기 잡기, 전동열차, 수상자전거(이상 공설운동장) 등이다.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율도국 산채 체험, 홍길동 거리 퍼포먼스, 홍길동 4D 영상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타일아트, 수채화전, 시화전, 야생화전 등이 전시돼 볼거리를 선사하고 27일부터 어른들이 좋아하는 각설이 공연이 열린다. 황룡가든음악회, 로맨틱 콘서트 등은 오는 29일부터 양일간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황룡강 양쪽에 약 7만 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도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장성군은 보고 있다.

다만 공설운동장과 홍길동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선거법 상 불가하다는 관계기관의 해석에 따라 유료로 운영 중이다.

축제 관계자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온 가족이 와서 즐기기 좋은 축제이므로 많은 분이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장성군 공식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통해 찾아볼 수 있으며 SNS에서 진행하고 있는 축제 이벤트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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