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코웨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IT솔루션 기술 노하우와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영업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영업시스템’은 현장의 스마트 세일즈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했으며 30년간 축적한 내부 정보와 지역별 외부 정보를 활용해 지역단위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내부 정보는 코웨이의 고객 현황, 제품군별 사용현황, 가구 침투율 등의 고객 관리에 대한 정보이며 외부 정보는 지역별 인구밀도, 주택·가구현황, 기후, 주변시설 등의 지역 환경에 대한 정보이다.

시스템 사용 대상은 코웨이 방문판매 전체 조직이다. 이 시스템은 신규 고객 발굴과 기존 고객 관리 외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판매 전문가 조직인 ‘파랑새’를 대상으로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부터 영업조직에 순차적으로 보급 할 계획이다.

유기적으로 변하는 빅데이터는 정기적으로 시스템에 반영되며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A지역의 내부 정보(공기청정기 사용율)와 외부 정보(미세먼지 농도) 데이터를 분석했다. 최근 주변의 뉴타운 개발공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졌고, 이로 인해 공기청정기 렌탈 계약이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그 지역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가구 전체가 신규 대상 고객이 되는 것이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코웨이의 서비스 전문가 코디(Coway Lady)를 관리하는 지국에서 정기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디 코칭을 진행 하고, 코디는 2~4개월 정기점검 방문 시 분석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달라진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추가적으로 제안한다.

코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스템 상에 축적된 데이터의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분석 결과의 정확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의 빅데이터 분석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며 “스마트 세일즈(Smart Sales) 뿐만 아니라 마케팅·개발·생산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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