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센터 총 9개소 운영, 하반기 1개소 추가공모 실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2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9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 IL센터를 지원해오고 있다. 장애인복지가 최근에는 거주시설을 통한 시설보호중심에서 탈피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자립생활의 강조와 장애당사자의 자립 요구 증대에 따라 2013년에 5개소, 2014년에 1개소를 선정해 현재까지 7개소에 1만 4067명을 지원해 왔다.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는 ▲포괄적인 정보제공 ▲권익옹호 활동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훈련 ▲거주시설 장애인의 탈 시설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일반 중증장애인IL센터 분야에는 뇌병변 장애인 자립생활 역량을 특화할 수 있는 연수구소재 ‘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시각장애인 자립생활을 강화할 수 있는 서구소재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5월부터 인천시가 지원하게 될 센터는 총 9개소로 늘어났다. 남구 1개소, 연수구 1개소, 남동구 2개소, 부평구 1개소, 계양구 2개소, 서구 2개소다. 이로 인해 약 5300명의 장애인이 추가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당초 발달장애인만을 위해 특화된 자립생활센터 1개소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기준 점수 미달로 미 선정돼 올 하반기에 재공모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김태미 장애인복지과장은 “올해 하반기 재공모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IL)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라며“장애인정책 기조에 발맞춰 중증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센터 소재지 구청 장애인복지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