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 시내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어르신 주차구역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도시공사가 시내 공영주차장 10곳에 ‘어르신 주차구역’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어르신 주차구역이 설치되는 주차장은 내손제1공영주차장(3면), 내손제2공영주차장(3면), 내손제3공영주차장(3면), 내손제4공영주차장(3면), 부곡공영주차장, 포일공영주차장(5면), 백운제방공영주차장(8면), 주차빌딩(6면), 의왕공영주차장(3면), 왕송고가주차장(3면)으로 총 10곳 40면이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노인들이 질병 또는 신체 각 부위의 기능 저하로 교통약자로 분류되지만 ‘장애인 등의 편의증진 보장 법률’ 및 지자체별 조례에 법적 근거가 없어 노인전용 주차구역이 설치된 곳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어르신 주차구역이 설치됨에 따라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주차,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도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종합적인 노인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의왕도시공사는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와 사고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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