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전격 배치와 관련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주한미군 사드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이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의 전화 통화는 이번이 네번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맥마스터 보좌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양측은 “북한의 셈법 변화와 추가적인 도발 억제를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지속해 나간다”며 “북한의 전략적 도발시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신규 유엔 안보리결의를 포함해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한미간의 소통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북핵 문제 대응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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