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방문 지역활성화 기대
대만·인도·일본·동남아·구미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전기 마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대만 춘휘산업 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 등 서울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관광한다.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최근 시장다변화 추진전략에 맞춰 MICE를 통한 한-대만 기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만 태보시에 본사를 둔 가정·사무용품 제조 및 유통 판매하고 있는 ‘춘휘산업 그룹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춘휘산업 그룹 임직원 200여명은 대만 가오슝(高雄) 지역 등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는 5월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과 서울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일정동안 송월동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 인천대교 기념관 등에서 인천의 맛과 멋을 느끼고 13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NC 규브 커넬워크, 대형 아울렛, 그리고 영종도 토산품점 등에서 쇼핑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만 기업체와 여행사를 직접 상대해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고 방문기업과 인천 소재 회사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83만명 규모로 전년대비 60.8%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만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객 방한은 기존 중국 중심의 MICE 시장의 한계를 대만 등의 신흥 시장으로 다변화 시킨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도·일본·동남아, 구미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 시장더욱 가속화해 시장 다변화의 전기를 마련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