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우디 A4 등 5개 차종과 닛산 캐시카이·무라노 등 총 7742대가 제작결함으로 인해 시정조치(리콜)된다.

27일 국토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아우디 A4 40(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4005대에 대해 냉각수 보조펌프 과열로 불이 날 우려가 있다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들은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이물질이 냉각수 보조펌프로 유입돼 막히면 펌프가 과열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들은 이달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부품점검 후 교체 받을 수 있다.

▲ 아우디 A4와 닛산 캐시카이 차량 제작결함 부위 설명 (제공: 국토교통부)

한국닛산이 판매한 캐시카이 3117대와 무라노 15대도 리콜을 실시한다.

캐시카이는 오른쪽 뒤쪽 휠 프로텍터와 브레이크 호스가 맞닿아 브레이크 호수가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1월 8일부터 2016년 5월 27일까지 제작된 캐시카이 승용자동차 3117대다.

무라노 승용차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3년 7월 18일부터 2014년 2월 10일까지 제작된 무라노 승용자동차 15대이다.

아울러 한국모터트레이딩이 판매한 야마하 MT-09A 등 3개 차종 이륜차 605대도 조향핸들 고정부품 조립 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은 2013년 10월 11일부터 2016년 12월 14일까지 제작된 야마하 이륜차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한국모터트레이딩으로 문의하면 된다.

▲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아우디와 닛산의 리콜 실시 차량들 (제공: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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