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로호 전경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제7사단과 공동으로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와 DMZ 관광객 방문 증대를 위해 ‘DMZ 평화관광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

이번 DMZ 평화관광 상품은 강원도의 우수한 DMZ 관광자원과 관광객 이동 편의 제공을 결합하여 관광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출시한 것이 핵심으로 오는 5월 시범 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동 상품은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파로호를 견학하는 당일코스(매주 토)와 용산에서 ITX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에서 하차한 뒤 투어버스에 탑승해 화천과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두타연, 을지전망대, 펀치볼 등을 견학하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돼 있다.

서울에서 ITX청춘열차, 전철 또는 자가용을 이용해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관광 버스에 탑승하면 DMZ 관광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일상품은 강원도관광협회의 추천을 통해 춘천소재 거점 여행사를 선정·운영하고 1박 2일 상품은 코레일 관광개발에서 전담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와 강원도는 이번에 출시되는 DMZ 평화관광 상품의 사전 홍보를 위해 오는 5월 3~13일 기간에 언론인·여행사 대표, DMZ전문가, SNS기자단, 유관기관,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4회에 걸쳐(200명) 초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5월 중 일반인 대상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해 보훈단체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해 DMZ평화상품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 강원도, 3개 시군(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제7사단은 5월 12일 10시 30분, 춘천역에서 강원도청, 한국관광공사, 유관기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DMZ평화관광 상품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병직 공사 강원지사장은 “향후 평창동계올림픽과 DMZ 연계 상품, 역사·문화, 생태, 레포츠, 다크투어리즘, 수학여행, ITX연계상품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한다”며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거점별 DMZ연계관광을 개발함으로써 DMZ가 세계적인 관광목적지가 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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