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가 청년수당 대상자 5000명을 오는 5월 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자는 6월 21일 발표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수당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서울시에 주민등록한 만19세부터 29세 이하의 중위소득 150% 이하 미취업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구소득(60점), 미취업기간(40점) 등 정량적 평가를 통해 5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수당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에서 6개월까지 지원받는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를 통해 구직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응시료와 학원수강비 등을 포함한 구직활동 직접비와 식비, 교통비 등 간접비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니라 청년보장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수당은 단순히 5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을 넘어 사회가 빼앗은 시간을 청년에게 되돌려준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청년수당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합의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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