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천군만마(千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문재인 후보 측)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한미동맹정책 등 지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전직 군인, 국정원, 경찰 등과 민간 안보전문가들이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안보정책 지지선언에 나섰다.

이날 오전 민주당 국민주권중앙선거대책위 국방안보위원회는 국회의사당 본관 앞 계단에서 국군장병·국정원·경찰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 천군만마(千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는 육·해·공군 예비역 대장 등 장성 100여명과 영관급 200여명, 국정원, 경찰, 및 민간 안보전문가 150명 등으로 구성된 국방안보특보와 병장전우회 등으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 1500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전직 군인, 경찰, 국가정보기관이 안보역군들로 구성된 일명 ‘문재인 후보, 천군만마 국방안보 1000인’은 지지선언을 통해 “문 후보의 안보관을 신뢰하고, 안보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하나 우리는 문재인 후보의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을 적극 지지한다” “하나 우리는 문재인 후보의 튼튼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 정책을 지지한다” “하나, 우리는 문재인 후보의 책임국방 의지와 굳건한 한미동맹정책을 신뢰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 민주당 창당 이래 이렇게 많은 장군과 국방안보 전문가들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제 우리 민주당에 국방안보 역대 최강이다. 더불어 민주당 이제 안보 최고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군만마’라는 말은 원래 압도적인 군사력을 뜻하는 말이었고, 요즘은 흔히 ‘든든하다’라는 심정을 표현하는 그런 사자성어인데 오늘 천명이 넘는 백전노장들이 함께 해 주신것은 우리 민주당의 압도적인 안보역량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래서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 후보는 “근래 들어 강력한 국방과 국가안보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갈수록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더욱 노골화 되고 있다”며 “안보를 제자리에 놓을 진짜 안보세력은 저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교체는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길”이라고 전했다.

문 후보는 “(지지자들은) 선거 때만 되면 안보장사를 하는 보수세력과는 차원이 다른 분들”이라며 “이제 더 이상 색깔론, 가짜 안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국민들께 보여주자. 우리가 나서서 진짜안보, 진짜국방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평화 함께 만들자”고 호소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