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26일 새벽 사드 장비가 성주군 소성리 롯데 골프장에 전격 반입됐다. 이에 반입된 사드장비 철거 요구와 한미당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같은 날 오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렸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 함께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문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은 “새벽에 전격적으로 진행된 사드장비 반입은 위헌과 불법 투성이다. 국회동의를 얻지 않아 위헌이며, 환경법·행정법·토지관련법 등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배치의 위헌성을 밝혀달라 헌재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인데, 헌재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이렇게 시급하게 사드 배치를 강행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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