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50. 계 7장의 해 돋는 데

▶ 한기총의 증거

“문자적 동쪽(겔 43:4 참조)을 의미한다”
- 장로교 이○○ 목사 계시록전장 집회(2015) 중 (출처: 유튜브)
- 장로교 김○○ 목사 저서 ‘요한계시록’ 중

해 돋는 곳이 어디일까. 해 돋는 곳. 해는 육지가 끝나는 바다에서 돋는다. 해가 그렇게 돋는다고 사람들이 생각한다. 거기서 해가 돋는다. 이스라엘 땅에서 동쪽 끝을 완전히 가서 육지가 끝나는 지점은 일본 땅 너머다. 그때부터 태평양이 시작되는 것이다. 해 돋는 곳은 일본 쪽이다. 일본이 자기 나라를 무엇이라고 했는가. 태양의 근본이라고 했다. 계시록을 알고 그 이름을 지었을까. 자기 나라 이름을 요한계시록에서 나오는 해 돋는 곳으로 말이다. 이게 갖다가 맞추는 것이 아니다.

해 돋는 데로부터는 ‘동쪽으로부터’라는 뜻이다. 이 방향을 특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에스겔 43장 4절의 ‘여호와의 영광이 동쪽 문으로 말미암아 전으로 들어갔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까 한다.

 

▶ 신천지의 증거

“말씀이 없는 영적 어둠이 끝나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시작되는 곳이다”

계 7장의 해 돋는 데를 지리적인 동쪽이라고 한다면 기준은 어디인가.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지구촌 어느 곳이나 동쪽이 있고, 동쪽에서 해가 뜬다. 그러면 과연 어디가 해 돋는 데라는 말인가.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해라 하고(시 84:11),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의 빛이라 하니(요 1:1~4),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전파되는 것을 빛이 비취는 것으로 비유한다. 그러므로 해 돋는 데는 문자적 동쪽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역사가 시작되는 곳’을 말한다.

주 재림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일곱 사자와 일곱 금 촛대 장막이 출현함으로 시작된다(계 1:20). 그러나 일곱 사자가 배도하여 사단 니골라당에게 멸망받게 되니, 이는 하늘 장막의 선민이 심판받은 것이다(계 6:12~17 참고). 이 일 후 계 7장에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온 천사가 가지고 온 하나님의 인(진리의 말씀)으로 인쳐서 하나님의 새 나라와 새 민족을 창조하는 역사가 시작된다. 이때 ‘말씀이 없는 영적 어둠이 끝나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시작되는 곳’이 해 돋는 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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