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숭실대학교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이 미용과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GTG Wellness와 함께 중동 지역 최대 피부 미용 학술대회인 두바이 더마 2017(Dubai World Dermatology and Laser Conference & Exhibition)에서 약 30만 불(한화 3억 4000여만 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GTEP사업단 7팀의 조영준(글로벌통상 3학년), 이채영(글로벌통상 3학년) 학생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중동과 아시아 지역 유통업자·의사들과 약 4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스페인 바이어와 약 30만 불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태현 GTG Wellness 대표는 “지난 2번의 전시회 기간 동안 숭실대 GTEP사업단과 함께 참가하면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학생의 신분을 뛰어넘어 활약해준 GTEP사업단 학생들과 장기적으로 협력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채영 학생은 “GTEP 기본교육을 통해 배웠던 무역 이론을 실무에 접목해 볼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큰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수출 증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프로그램으로 무역 전반의 폭넓은 이해와 실무 중심 경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과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래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 GTEP사업단 7팀 백찬영(글로벌통상 3학년), 정희선(영어영문 3학년) 학생이 참가해 약 1만 불의 현장판매 실적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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