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내 수색·수습이 진행 중인 25일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작업자들이 지장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제공: 해양수산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세월호 진입로 확보와 진흙분리 작업 지속
수중수색, 유류품 발견 등 특이사항은 없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월호 선내 수색·수습이 8일째 이어지면서 진출입구도 추가로 확보됐지만 미수습자 수습은 되지 않았다.

2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등 수습팀은 이날 우현(거치된 상태에서 위쪽) 선측에서 지장물을 제거하고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2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하지만 수색·수습 과정에서 미수습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우현 선측에 이미 확보된 진출입구에서 진입로 확보·수색 작업이 진행돼 진흙(60개 포대)과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수습했다.

3·4층 선수 수색 작업도 계속돼 지장물 일부를 제거했고 진흙(20개 포대)도 수거했다. 세월호 선내에서 나온 진흙은 지금까지 206개 포대가 수거됐다.

세월호 선내에서 나온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오후 5시까지 125개 포대의 진흙 분리 작업이 이뤄졌다. 누적된 수량은 510개 포대다.

침몰해역 수중수색 작업은 오후 12시 15분부터 오후 1시 30분경까지 진행됐다. 잠수시간이 짧았던 이유는 조류가 빨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중수색에서 유류품 발견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