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CEO 초청 특강’에서 강연하고 있다.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진로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민정 사범대학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CEO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CEO 초청 특강’에는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초청해 ‘공공기관이 원하는 인재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취업준비생과 예금보험공사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을 포함한 한국외대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곽 사장은 학생의 진로설정과 미래계획에 대한 내용으로 취업준비 학생뿐만 아니라 신입생에게도 중요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곽 사장은 “1950년대 전후에는 군 장교가 인기 직업이었고 1960년대에는 버스 안내양, 1990년대에는 프로그래머나 벤처기업가가 인기 직업으로 꼽히기도 했다”며 “시대변화에 따라 인기 직업이 바뀌는 만큼, 매력적인 직업으로 보인다고 해서 그 직업을 희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공부가 인생을 결정짓는 것도 아닌 만큼, 급변하는 사회 변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젊을 시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소개된 미래사회의 인재상을 직접 소개하며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력 ▲사람 관리 ▲협업능력 ▲감성지능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마지막으로 “사회가 아무리 변해도 모든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첫 번째 조건은 인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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