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명지국제신도시(명지지구)의 새로운 도시명칭(네이밍) 및 BI(Brand Identity) 개발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00년 해운대 ‘센텀시티’라는 이름으로 부산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명지국제신도시의 명칭 선정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르면 오는 5월 중 네이밍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하고 부산시에서 민·관 협의체 구성, 시민 선호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명칭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명지국제신도시는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1단계(448만㎡) 사업부지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국회도서관 분관, 문화예술회관 등의 관공서 건립 확정과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유치, 5성급 비즈니스호텔, 국제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 입지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GB 해제 진행 중인 2단계(192만㎡) 사업도 내년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랜드마크 공원조성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의 지구 특화개발 전략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인 관광명소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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