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삼겹살 짚터, 전통방식을 현대화로 계량해 예전 맛 그대로

예전부터 즐겨온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은 굽는 방법도 다양해 숯불구이, 장작구이, 연탄구이, 볏짚구이 등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우리네 식탁을 채워왔다. 또 웰빙 바람이 불면서 이들 자연재료를 이용한 구이방식이 소비자에게 어필되고 있는 게 사실.

숯불구이나 장작구이는 화로를 이용해 매장 내·외에서 충분이 구워져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간편하고 다루기 쉽기 때문에 많은 프랜차이즈가 생겨나 성업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볏짚구이 만큼은 예외였다. 금방 타버리는 볏짚 특유의 성질 때문인데 맛과 향으로 따지면 여느 구이보다 탁월하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 창업시장에 선뵈는 브랜드는 몇 안 된다.

볏짚을 이용한 돼지고기 잡내가 제거돼 맛이 탁월하다. 또한 항균효과가 뛰어나다는 결과도 나왔다. 돼지 특유의 냄새 제거는 물론 쫄깃한 삼겹살 맛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많은 브랜드가 시도했으나 그간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일부 가맹점은 아예 매장 밖에 화덕을 설치하기까지 했다.

볏짚삼겹살 전문점 <짚터> 역시 볏짚을 이용한 구이방식으로 현재 시장을 공략중인 브랜드다. 짚터가 다른 볏짚삼겹살에 비해 주목 받는 이유는 한 가지. 위에서 지적한 구이방식의 문제점을 대폭 해결해 매장서 선보였기 때문이다. 번거로웠던 과정을 최소화시킴은 물론 매장 내에서 고유의 볏짚구이를 가능케 했다.

숯불 로스터와 훈연기가 그것인데 회오리방식의 연기배출 시스템인 숯불 로스터는 재래식 화로구이에 맛과 육즙을 보존하는데 탁월하다. 훈연기는 볏짚과 숯을 동시에 사용하게끔 만들어 고기에 볏짚향이 그대로 스며들도록 계량했다. 시골에서나 맛 볼 수 있는 그 맛을 이제 짚터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매출도 상향돼 짚터 가맹점주는 일할 맛 난다. 짚터 동백점주는 창업후 잦은 실패로 고민하던 찰나 짚터를 알게 돼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특히 짚터는 업종전환자에게는 단비 같은 존재다. 창업자금 지원은 물론 소자본으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해 외식창업분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짚터의 창업경쟁력은 주방에서 확인 가능하다. 짚터는 본사 물류센터에서 거의 완제에 가까운 식자재를 가맹점에 공급한다. 때문에 가능은 주방관리와 인력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매출에 도움이 된다. 본사의 직배송으로 인해 매장은 신선한 식재료로 쉬운 운영이 가능하다.

문의: 1566-9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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