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전남 나주시 봉황면 봉황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3회 봉황면민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소통과 화합의 날… 경남 거제시 동부면 방문단도 함께

[천지일보 나주=김태건 기자] 전남 나주시 봉황면이 24일 봉황면 봉황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3회 봉황면민의 날 한마음큰잔치’ 행사를 열었다.

본 행사는 나주시 봉황면이 주최하고 봉황면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해 이뤄졌으며 면민 모두의 참여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삼고자 마련됐다.

오전에 풍물, 생활체조, 시립국악단 등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기념식으로 이어져 오후에는 체육행사·노래자랑 등의 경축행사로 마무리됐다.

면민의 날을 맞아 각 부문별 시상도 진행됐다. 시정발전 유공 부문에 박준강(41, 나주시 봉황면)씨가 나주시장 표창을 받았고 효자상은 김기명(53)씨, 효부상에 나상금(68, 여)씨, 애향상에는 서영열(68, 서울 송파구)씨, 최영록(57, 광주 서구)씨가 선정돼 봉황면장 표창을 받았다. 장한 어버이상 정영례(73, 여)씨, 우수공무원상에는 봉황면 주민생활지원팀에 김귀실(55, 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광호 봉황면장은 기념사에서 “오천 면민과 출향 향우들을 모시고 기념식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1997년에 자매결연을 맺고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 거제시 동부면 방문단에게도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역 발전과 행복한 나주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계속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격려사를 맡은 강인규 나주시장은 “봉황면은 나주의 역사, 문화의 중심지이며 나주시의 배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곳”이라면서 “나주시가 이뤄가고 있는 모든 성과는 면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오늘 하루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인규 나주시장, 김판근 나주시의회 의장, 김옥기 도의원을 비롯한 각 단체장, 협의회장들과 재경·재광향우회, 경남 거제시 동부면 방문단, 봉황면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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