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충남 서산 화곡3구 ‘집단에너지 삼길포주민대책위원회’가 24일 오전 현대오일뱅크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연세빌딩 앞에서 ‘고체연료(코크스)공장 증설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대책위는 오전 11시경부터 1시간 30분가량 ‘현대오일뱅크의 코크스사용 공장 증설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한 후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만나기 위해 연세빌딩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보안요원들에게 가로막혔다.

홍혜숙 삼길포주민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을 위해 (대산읍) 대죽리 13-1번지에 조성된 완충녹지를 서산시가 공장증설에 쓰라고 현대오일뱅크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서산시에 ‘완충녹지는 처분하면 안된다’는 민원을 넣었는데 서산시는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완충녹지를 오일뱅크에 매각했다. 이는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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