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텔’ 김기수, 8년 만에 공중파 출연… 긴장해 방송 중 화장실로 (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고령 아이돌 박준형과 화장하는 남자 김기수가 ‘마리텔’에서 한판 대결을 펼쳤다.

2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가수 박준형, 그리고 8년 만에 지상파에 나오는 개그맨 김기수가 운동과 메이크업을 주제로 격돌했다.

박준형은 스쿼트부터 윗몸일으키기까지 사람들이 잘못된 자세로 많이 하는 운동들을 올바르게 하는 법을 소개하고 체형별 맞춤 운동법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달 뒤 아빠가 되는 박준형은 태어날 아기가 20대가 됐을 때 70대가 된다며 그때까지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예비 아빠들이 육아에 대비해 꼭 해야 하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김기수는 ‘메이크업’ 콘텐츠로 마리텔에 출격해 30년 동안 독학으로 습득한 각종 뷰티 팁을 쏟아냈다. 김기수는 최근 유행 중인 서양의 센 언니 메이크업과 백화점에 환불 받으러 가는 메이크업 등 평소하기 힘든 강렬한 화장법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기수는 무려 8년 만에 공중파에 다시 입성한 나머지 긴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인터넷 생방송 도중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실제로 부리나케 화장실로 달려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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