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반인 승객이 머문 세월호 3층에 대한 수색 작업이 준비 중이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위쪽(우현)에서 3층 일반인 객실로 진입할 비계(가설 사다리)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계를 설치한 후 우현 가운데 지점에서 3층 객실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3층 객실은 일반인 승객이 머문 곳이다. 이곳에는 미수습자 권재근 씨와 여섯 살 아들 혁규, 이영숙 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4층 선수 부분에서 뼛조각 1점과 함께 선내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면서 뼛조각 4점을 수거했다. 이는 동물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세월호 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뼛조각은 총 47점으로, DNA 확인 등 정밀검사를 거치게 된다.
또 4층 선수 부분에서 휴대전화 2점, 전자기기 1점, 신발 18점 등 유류품 36점을 추가로 수거했다. 이날까지 수습한 유류품은 총 235점이며 이 중 휴대전화는 모두 6대, 디지털카메라도 1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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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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