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내 수색 사흘째인 20일 오전 코리아쌀베지 등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이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의 우현(거치된 상태에서 위 쪽)을 살피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반인 승객이 머문 세월호 3층에 대한 수색 작업이 준비 중이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위쪽(우현)에서 3층 일반인 객실로 진입할 비계(가설 사다리)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계를 설치한 후 우현 가운데 지점에서 3층 객실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3층 객실은 일반인 승객이 머문 곳이다. 이곳에는 미수습자 권재근 씨와 여섯 살 아들 혁규, 이영숙 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4층 선수 부분에서 뼛조각 1점과 함께 선내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면서 뼛조각 4점을 수거했다. 이는 동물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세월호 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뼛조각은 총 47점으로, DNA 확인 등 정밀검사를 거치게 된다.

또 4층 선수 부분에서 휴대전화 2점, 전자기기 1점, 신발 18점 등 유류품 36점을 추가로 수거했다. 이날까지 수습한 유류품은 총 235점이며 이 중 휴대전화는 모두 6대, 디지털카메라도 1대 등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