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행정복지센터 지원과가 지난 21일부터 송산권역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행위 예방활동에 나섰다.

이는 불법행위가 상시 발생하는 현장에 방문해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련규정 미숙지로 인한 주민 피해 등 사회적 손실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법적 배려다. 복지적 성격의 시설물을 무분별하고 배려 없이 사용하는 불법행위로 인해 정작 보호 받아야 하는 장애인은 주차장 앞에서 발만 구르기 일쑤다.

이에 따라 복지지원과는 4개반 9명으로 계도반을 편성해 송산1·2동, 자금동에 위치한 아파트, 대형마트 대상으로 시설주에게 현수막 등 홍보물 제작 게시를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관련시설규정에 적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내표지판 설치를 독려하고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공공기관 및 아파트, 상가건물 등 현장을 방문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단속 및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권익 송산2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더불어 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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