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인천혜광학교 블라인드 오케스트라 ‘동행’ 공연에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과 서강전문학교, 인천혜광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찰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특성화 전문교육기관 서강전문학교가 지난 20일 인천혜광학교 블라인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후원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인천혜광학교 블라인드 오케스트라 ‘동행’에는 서강전문학교 경찰경호학과 학생들이 안내 및 경호를 돕고, 사회복지학과 자원봉사단 ‘서강드림팀’이 연주회를 지원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2월 광명복지재단 인천혜광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희생과 봉사정신을 보다 투철하게 해 사회복지 전문가로 현장 전문성을 함양시키고,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할 것을 합의했다”며 “광명복지재단 산하 인천혜광학교에서 운영하는 인천혜광 블라인드 오케스트라를 서강전문학교 실용음악학과와 사회복지학과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혜광학교는 ‘학생이 미래의 등불’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며 배우는 기쁨과 돕는 보람, 신뢰하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강전문학교 김준엽 이사장은 “광명복지재단 인천혜광학교 블라인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동행’이라는 감동적인 무대에 참석하고 지원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주회 지원을 통해 학교의 신입생, 재학생들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세상에 많은 소외된 사람들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는 길을 서강과 혜광이 함께 첫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서강전문학교는 경찰행정과, 경찰경호과를 개설해 7년 연속 합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3년 연속 여자경찰 합격을 배출하고 있다. 사회복지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매년 3000여명의 사회복지현장실습 및 보육교사실습 실습생을 배출하며, 경찰청 지정 신임경비교육기관으로 매년 8000여명의 일반경비신임교육 이수자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 금천경찰서와 경학협약을 통해 경찰행정과·경찰경호과 학생들이 직접 순찰을 돌아보고 현장 경험을 높이고 있다. WIZWING사와 산학협약을 통해 서강드론스쿨을 개설할 계획이며, 서강드론스쿨 학교장은 항공전문가인 곽승렬 교수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전문가인 곽승렬 교수는 서강드론스쿨을 통해 경찰행정학과·경찰경호학과 학생들에게 드론수업을 연계하고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해 준비된 보안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드론의 기술성과 기능성의 증가 및 여러 생활방식에 맞춰 활용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접목이 쉬운 장점을 활용해 드론을 이용한 생활경비, 무인경비 등 산업보안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강전문학교 영등포 제2캠퍼스는 사회복지 현장실습 교육부 평가인정을 승인받아 3월부터 원활하게 시행 중에 있는 가운데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본교 독산동 캠퍼스는 사회복지현장실습 및 보육교사실습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는 지난달 31일 서강재단 20주년을 기념해 2018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본교, 영등포 제2캠퍼스, 동아예술전문학교 3교 모두 반값등록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영등포 제2캠퍼스와 동아예술전문학교는 17년 전문학사 교육부 승인을 기념해 파격적 장학혜택에 이어 2년 연속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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