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보수우파가 못이기면 가치없는 집단”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1일 “최근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 수도권 보수우파들의 결집 속도가 급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를 마치고 경북 포항 유세를 앞둔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전북에서도 호남 사위인 홍준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며 “좌파 셋에 우파 하나가 붙는 이번 체제 선택 대선에서 우리가 못 이긴다면 이 땅의 우파들은 모두 가치 없는 집단이 된다. 모두 분발하자”고 했다.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도 홍 후보는 세간의 여론조사가 한국당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파악한 바닥 민심과는 거리가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여론조사는 27만통 전화해서, 응답률 4.1% 가지고 한다”며 “96% 국민의 의사는 도외시하고 광적인 지지계층만 가지고 하는 것을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한국당 자체 여론조사를 보면 바닥 표심이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 결과를 맞춘 것은 우리 자체 여론조사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홍 후보는 경북에선 포항 죽도시장 방문, 경주, 영천 유세 등의 일정을 진행한 뒤 대구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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