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회원들이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대잔치’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10년째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 귀감

[천지일보 광주=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가 해마다 광주장애인총연합회 행사를 돕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광주시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대잔치’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에 따르면, 150여명의 봉사자들이 이날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에서 주차 봉사, 도시락 준비를 비롯해 장애인들이 행사장으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왔다. 행사 전날에는 자원봉사단 30여명이 무대와 테이블, 의자 등을 설치했다.

본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등의 지역자치단체장과 복지단체장, 각 후원단체장, 장애인 가족 등 2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는 올해로 10년째 이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행사로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힘든 관내 사회복지시설 장애인까지도 이날만큼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마련되고 있다.

특히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장애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수년 동안 한결같은 도움의 손길로 이어져 장애인연합회 관계자와 장애인들로부터 많은 칭찬과 감사 인사를 받고 있다.

해마다 장애인 행사 자원봉사에 참여해왔다는 김철민(가명, 31)씨는 “수년째 장애인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앞으로도 봉사 참여를 통해 광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미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사무국장은 “하늘이 빛과 비와 공기를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내려주듯 우리 신천지자원봉사단도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에 힘쓰고 있다”면서 “북구 지역 내 거리정화활동과 벽화봉사활동, 김장 나눔 봉사,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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