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의 독서트랜드. (제공: 휴넷)

휴넷, ‘직장인 독서 트렌드’ 조사
남성 월 평균 2.4권, 여성 2.0권 읽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책의 날’ 몰라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직장인교육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23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직장인 935명을 대상으로 독서트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직장인들은 한 달에 평균 2.3권의 책을 읽고, 2만 9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 독서량은 ‘1권’이 4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2~4권’ 34.7%, ‘5~7권’과 ‘0권’이 8.5%, ‘10권 이상’ 2.2%, ‘8~9권’ 1.1% 순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직장인은 월 평균 2.4권, 여성은 2.0권이었다.

책 값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이 43.9%로 1위를 차지했다.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16.2%, ‘1만원 미만’ 14.8%, ‘0원’과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10.7%,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 3.0% 순이었다.

책을 구입하는 방식은 ‘온라인 서점 구매’가 61.6%로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 서점 구매’ 24.0%, ‘도서관 등 대여’ 8.9%, ‘전자책 구입’5.5%였다.

또한 직장인들은 월 평균 1.4회 서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가 42.8%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없다’ 27.3%, ‘2~4회’ 26.6%, ‘5회 이상’ 3.3%였다.반면 월 평균 도서관 방문 횟수는 0.9회로 월 1회에도 미치지 못했다. 절반이 넘는 56.8%가 ‘전혀 없다’고 답했으며, ‘1회’ 22.5%, ‘2~4회’ 16.3%, ‘5회 이상’은 4.5%였다.

주로 읽는 책(복수응답)으로는 ‘자기계발’ 분야가 66.4%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경영∙경제’ 43.2%, ‘인문∙역사∙종교∙예술’ 42.4%, ‘시∙소설∙수필’ 12.5%, ‘건강∙여행 등 실용서’ 6.6%, ‘외국어’ 3.0% 등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40대, 50대 모두 ‘자기계발’이 1위를 차지한 반면, 60대는 ‘인문∙역사∙종교∙예술’을 1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오는 4월 23일 ’세계책의 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85.2%가 ‘모른다’고 답했으며,‘안다’고 답한 직장인은 14.8%에 그쳤다.

▲ 직장인이 주로 읽는 책 분야. (제공: 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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