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디저트 시장의 성장과 함께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이 커짐에 따라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5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는 ▲붉은빛을 강하게 낸 촉촉한 초콜릿 머핀 ‘레드벨벳머핀’ ▲오렌지 페이스트와 스틱 오렌지를 활용한 ‘오렌지휘낭시에’ ▲다크초콜릿과 바나나리플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초코바나나케익’ ▲녹차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린티브라우니’ ▲초코칩과 호두가 들어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쇼콜라브라우니’ 등 총 5종으로 특급호텔의 노하우와 경험을 자문해 만든 상품이다. 이들 상품은 우선 수도권 주요 상권에 위치한 1100여점에서 테스트 운영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디저트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8조 9760억원으로 전체 외식시장의 10.7%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올해(1~3월) 디저트 케이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8%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두배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임지현 세븐일레븐 담당MD(상품기획자)는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는 호텔이나 디저트 전문점을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세븐일레븐은 기존의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디저트로 새로운 편의점 디저트 문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세븐카페 또는 캔커피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