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지난 2014년 수립한 산양권, 봉오권, 다목권, 사창권 등 화천 북부 4개 권역 경제 활성화 계획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이 계획은 1단계 단기, 2단계 중·장기 사업에 2017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입해 화천 북부권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상반기 중 상서면 봉오 평화마을과 봉오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착공해 내년까지 북부권역 개발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25억여원이 투입될 봉오 평화마을의 주요 내용은 주민과 군 장병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민군 복지프라자 건립과 16억여원이 소요되는 봉오 새뜰마을에는 생활여건과 안전시설, 경관, 편의시설 개선 등이다.

이 밖에 32억여원이 투입되는 상서종합문화센터(지하 주민대피소 포함) 건립사업도 부지확보를 끝내고 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과거 화천 북부권역은 전국에서도 가장 정주여건이 좋지 못했던 곳 중 하나였다”면서 “이제는 장병과 주민들이 자신의 마을에서 최신영화를 보고 운동도 하며 여가를 즐기는 수준에 도달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임기 중 남은 사업들을 확실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산양권에 DMZ 사방거리 평화생태마을을 조성해 DMZ 시네마를 포함한 민군 복지프라자를 건립했으며 사창권은 지난 2014년 화천조경철천문대, 토마토 시네마도 북부권역 개발의 일환으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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