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에서 19일 인구늘리기 특수시책 발굴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김성기 가평군수, 부군수, 실과 소장들이 인구늘리기사업과 관련된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오는 7월 인구정책팀(가칭)을 신설하고 인구 늘리기 근본시책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인구 늘리기 사업으로 ▲사회기반시설 확충 ▲주택 건설 촉진·유치 ▲도시민의 귀농·귀촌 지원 ▲가평주소 갖기 등 관내 인프라 확충과 관련 지원 사업 추진 ▲인구 늘리기 사업 전담팀 신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구 늘리기 특수시책 발굴 보고회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그동안의 인구 늘리기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2030년 인구 13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발굴했다.

군은 가평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인구 늘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결혼-주거-SOC’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시책을 집중 지원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군은 중첩된 규제로 인해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에 큰 폭의 인구증가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출산-보육 환경을 개선하는 지원 정책과 함께 각종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의 인구유입정책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12월 말 기준 총 인구수가 6만 3517명인 가평군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1.03%로 매년 632명 증가에 그쳤다. 또 65세 이상의 인구는 매해 408명씩 늘어나 전체 인구증가율에 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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