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보건소 ‘한방난임지원사업’ 포스터. (제공: 수원시)

치료비 180만원 지원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시보건소가 24일부터 ‘한방난임지원사업’에 참여할 여성 3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방난임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와 시 한의사회가 함께 난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통해 자연임신에 적합한 신체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는 지정한의원 9곳에서 4개월 동안 탕약(5회)과 환약(3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 후 3개월간 추적관찰이 이뤄진다. 진료비 180만원(시 100만원, 한의사회 80만원)을 지원한다.

시에 거주하는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 중 만 44세 이하 여성이 신청할 수 있다. 난임지원사업(추적기간 3개월 포함)이 진행되는 동안 보조생식술을 하지 않기로 동의해야 한다. 또 부부 검사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난임진단서 원본·주민등록등본 각 1부, 부부 검사 진단결과서 등 서류를 주소지 담당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난임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지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한방난임지원사업이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연 임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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