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관광해설’ 투어코스, 영화의전당 (더블콘)→ 야외극장(4000석)→ 6층영화관(4개)→ 하늘연극장→ 광장(빅루프, 조각상). (제공: 부산시청)

크루즈입항 관광객 30여명(이스라엘) 대상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오는 22일 직접 ‘1일 부산관광해설사’로 나선다.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지를 독특한 스토리와 역사해설로 부산에서의 진한 감동과 추억을 관광객들에게 안기기 위해 서 시장이 직접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관광객은 일본에서 오후 2시 입항, 오후 8시 출항하는 크루즈(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관광객(이스라엘국적 32명)으로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발 크루즈선의 입항이 취소되면서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구미주권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장이 직접 안내서비스를 추진하게 된다.

서 시장의 관광 해설은 아시아 영상문화 중심도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된 ‘영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야외극장에서 건축물에 대한 상징적 의미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탄생 배경 등을 직접 설명 및 주요 시설물 이동 동선에 따라 안내한 후 다음 코스로 도심 속 부산만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수영사적공원’에서 지정문화재 9종 설명과 수영농청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 ‘1일 관광해설’ 투어코스, 수영사적공원 (25의용단)→ 놀이마당(수영농청놀이 관람)→ 수사선정비→ 푸조·곰솔나무→ 남문(국궁체험). (제공: 부산시청)

이번 안내는 크루즈 관광객의 짧은 체류 시간(5~6시간)에 맞는 적절한 기항지 상품개발이 없다는 지적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부산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내달부터는 수영사적공원 일원 원도심 투어상품과 문화예술 관광버스(주 2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5월 초에는 원도심권 주요관광지인 글로벌스트리트, 용두산공원, 영화체험박물관을 직접 현장 방문, 현안사항 점검하고 5월 중순에는 서부산권 주요 관광브랜드인 5월 말 개장을 앞둔 송도 해상케이블카와 감천문화마을에 대해 관광객 불편사항 등을 발굴해 하나하나 세밀하게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세계적인 국제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 시장 다변화와 ‘부산스러운’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해 부산 관광 체질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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