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속의 담양 만들기 관계자와 참여한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참여 주민 직접 식재 수종 선택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이 지난해 전남도 주최의 ‘2017년 주민참여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3억여원으로 지역민과 함께 본격적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10개 주민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월산면 소하천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이팝나무 등 10여종의 나무 2000여주와 초화류 6000여본 등 생활권 주변 20개소를 대상으로 수목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여 주민들은 직접 식재 수종을 선택하고 토의를 통해 마을별 특성 있는 숲을 가꿔나가게 된다. 담양군은 이번 사업이 쾌적한 생활환경은 물론 지역관광 인프라를 구축해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주요 도로변에 다년생 화초를 심어 사계절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앞으로 수목의 관리를 위한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군이 전국 1위의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더욱 푸르고 광대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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