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주권개혁회의 손학규 의장이 20일 오전 충남지역 회원들의 국민의당 입당과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분열된 대한민국 하나로 통합할 안철수 지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민주권개혁회의(의장 손학규) 충남지역 회원 50여명이 20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국민의당 충남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입당과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봉기 충남 국민주권개혁회의 대표는 “사람은 살면서 평생을 두고 마주하는 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라 생각한다”며 “왜 나에게는 당연하고 옳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타인에게 당연하지 않은 것인가”라며 오늘 우리는 옳고 의로운 것을 선택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국민주권을 되찾고자 지난 3월 제왕적 대통령을 파면했고 이제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면서 “국민은 정말 훌륭한 대통령, 참 좋은 대통령,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맞이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것이 나라냐’라는 탄식과 함께 온 국민은 세대·지역·이념·집단 간 깊은 갈등과 좌절, 아픈 상처와 상실감을 부여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는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고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우며 꼼수·계파·패거리 정치가 아닌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시대·정치를 펼쳐갈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손학규 위원장은 “여론조사와 바닥 민심은 다르다. 미국의 트럼프도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당선됐다”면서 “민심은 북한에 애매한 입장을 보이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경선에서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세워준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상임위원장을 맡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제 대통령 특권의식으로 비선 실세가 국정을 농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패권정치를 끝낼 안철수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충청도에서 뽑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다”면서 지역에 대한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충남 국민주권개혁회의 회원 500여명이 추가로 입당할 예정이다.

▲ 국민주권개혁회의 손학규 의장이 20일 오전 충남지역 회원들의 국민의당 입당과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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