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기자재업체 지원사업 설명회.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최근 조선업 불황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관내 중소 조선기자재업체 2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기자재업체 사업 다각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19일 제2별관 의회 대회의실에서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작년 10월 발표한 ‘조선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자리”라며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가 직접 사업 다각화 보조금 지원 제도와 지원절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참석 기업체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기업체와의 1:1 현장상담회’를 열어 조선기자재업체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와 사업 다각화 보조금에 대한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 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사업과 관련된 4개 기관(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상남도, 창원시) 담당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평소 궁금한 사항을 One-stop으로 상담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기업체가 가진 기술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 같다”며 참가 소감을 설명했다.

조선기자재업체 사업다각화 지원사업은 ▲국내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상시고용 5인 이상인 중소·중견 법인기업 ▲최근 2년간 조선기자재업 매출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 ▲조선기자재업 외 새로운 업종의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설비 투자금액의 14% 이내에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 등이다.

송성재 국장은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속하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대체산업으로 진출한다면 경제위기 극복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선산업 전업률을 낮추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자 하는 관내 업체의 많은 문의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창원시 투자유치과로 하면 된다.

▲ 조선기자재업체 지원사업 설명회. (제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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