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공무원들이 지난 18일 음봉·둔포면 지역의 농가에서 배 인공수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지원창구 연중 운영… 봉사 희망자 접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18·19일 양일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배 주 생산지인 음봉·둔포면 지역 96개 농가에서 배 인공수분 봉사활동을 펼친다.

아산시에 따르면, 배 화접(인공수분)은 아산의 특산품인 ‘아산맑은배’생산을 위해 중요한 작업으로 개화 시기가 약 1주 정도로 매우 짧으므로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아산시청과 아산원예·음봉·둔포 농협 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과수농가의 인력난에 도움을 주고자 발 벗고 나섰다. 일손돕기 대상농가는 영세농가(1 이하)와 고령 농업인을 우선 지원하고 차순위로 인력수급이 원활치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도 시에서는 농정과, 각 읍·면·동사무소, 농협은행㈜ 아산시지부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어 봉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접수를 받고 있다.

김성호 아산시 농정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우리 시 농가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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