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례브리핑하는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 (출처: 연합뉴스)

“한국 포함 주변국에서 북 핵실험 용납 안 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9일 최근 북한 언론에서 제19대 대선후보들과 관련한 기사를 쏟아내는 것에 대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과거 중요한 대선 때, 또 총선 때도 개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의도한 효과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폄하보다는 대선 과정에서 국민을 호도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이런 구태의연한 행동은 당연히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반도 내외에서 불거지는 ‘4월 위기설’에 대해선 “북한을 예단하기 굉장히 힘들다”면서도 “북한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더 이상의 핵·미사일 실험과 도발에 대한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에서 용납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과 도발을 해선 안 된다는 엄중한 경고를 받아들여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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