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18일 오전 아산시 둔포면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배꽃 인공수분 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고품질 ‘아산 맑은 배’ 생산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아산무궁화축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18일 오전 아산시 둔포면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농가에서 미리 채취해 놓은 꽃가루를 솜털 모양의 도구에 묻혀 배꽃에 뿌려주는 화접(배꽃 인공수분)을 했다. 또 봉사활동 중간에 새참으로 따끈한 수제비와 고구마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열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주최로 아산시의 특산물인 고품질 ‘아산 맑은 배’를 생산하기 위해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축구단 선수들을 비롯해 경찰대학 의장대·교향악단 단원 등이 함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산무궁화의 수비수 김준엽은 “지금 이 시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단으로 인해 과수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홈경기는 공식 홈페이지나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경기 당일에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 충남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18일 오전 아산시 둔포면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배꽃 인공수분 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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