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신학공동체 학술대회 포스터.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학과장 이윤경)와 여성신학연구소(소장 정희성)는 신학대학원(원장 정희성)과 협력하여 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교내 대학교회 소예배실에서 이화신학공동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여성·아동·놀이·치유Ⅱ: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이라는 주제로 공개특강을 진행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화여대 교수와 외부 목회상담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의 이론과 치료에 대해 논의한다.

오전 10시 이화여대 신학대학원장 정희성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하는 1부 주제강연은 안선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여성과 아동을 위한 예배’와 놀이치료 전문가인 선우현 교수(명지대학교)의 ‘부모-자녀 간 정서적 상호작용의 중요성’, 기독교 영성 전문가인 김기철 교수(배재대학교)의 ‘하나님의 놀이, 인간의 놀이’ 발표로 이어진다.

오후 1시 30분부터 이어지는 2부 주제강연은 조현숙 교수(서울신학대학교)의 ‘여성의 욕망, 사랑, 그리고 상담’, 박중수 교수(영남신학대학교)의 ‘목회자의 성폭력과 상담’, 장정은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과대자기감과 아동상담’ 발제로 구성된다. 특별히 이번 공개특강에는 전국 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의 여성 신학생들이 여성과 아동, 청소년 돌봄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순서도 예정되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화여대 여성신학연구소는 전문적 여성 신학자 및 목회자 양성과 한국여성신학운동의 실천적·학문적 기반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기독교학과와 신학대학원은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돌봄과 상담을 특화시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들 신학공동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특강에는 여성과 아동, 청소년 돌봄에 관심 있는 상담전문가, 교사,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는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오전과 오후 강연 사이에는 이화여대 캠퍼스 투어도 계획돼 있어 꽃향기가 생동하는 봄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