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빈 (사진출처: 인우기획)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선거로고송의 황태자로 불리며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도를 높이고 있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을 앞두고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로고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트로트 가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현빈은 지난 2006년 5·13 지방 선거기간 동안 1집 수록곡 ‘빠라빠빠’를 개사한 선거로고송을 총 685회 불러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후 각종 선거에서 박현빈의 히트곡으로 만든 로고송은 선거 후보자들의 유세 활동에 많이 사용된 노래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박현빈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후보자들에게 박현빈의 선거로고송이 큰 인기를 끈 것은 박현빈의 가창력과 기억에 남는 멜로디 라인, 그리고 후보자들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가사에 있다”면서 “올해도 월드컵 송 ‘앗 뜨거’와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곤드레만드레’ ‘대찬인생’을 인우기획에서 독점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얼마 전 10개월 만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 수록곡 ‘앗 뜨거’는 인우기획에서 비독점 로고송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올해 6.2 전국지방 동시 선거에서도 많은 선거 로고송을 직접 부를 것으로 기대되는 박현빈은 “정치는 잘 모르지만 갈수록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현 세태를 보며 투표 참여도 높이고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선거가 제가 부른 로고송으로 인해 하나의 멋진 선거문화 축제로 국민들에게 자리매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빈 소속사 인우기획은 선거 후보자 캠프를 돌며 인우기획을 사칭한 뒤, 선거로고송 제작을 권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관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인우기획 선거로고송사업부는 자사 홈페이지에 기재된 대표전화와 지역번호로만 제작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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