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하루셋 이대 본점 (제공: 커피 하루셋)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커피시장은 매년 급격히 성장해 지난해 약 8조 7906억원,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약 500잔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두커피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2006년 대비 6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아직도 룩셈부르크,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 커피 선진국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준이다. 다만 매년 꾸준히 정점을 찍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2017 프랜차이즈 서울’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에 대한 인식 및 선호도’ 조사에서 카페 창업을 선택한 비율이 65%로 이어지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모든 커피전문점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커피전문점의 주요 이용 고객은 2030 여성으로,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를 중시하는 똑똑한 소비를 지향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저가형 커피와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가 성행했으나, 저가형 커피는 가격과 함께 품질도 낮아지며 커피 애호가들이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디저트카페는 매장 내 전문인력 보유에 따른 인건비 상승, 구색 갖추기용 디저트로 인한 재고부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최근에는 커피전문점 창업에 ‘선택과 집중’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커피 하루셋’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이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핵심 메뉴를 구성하고 퀄리티는 높이고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버리는 것으로, 똑똑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커피 하루셋은 커피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브랜드로 커피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메뉴는 획기적으로 줄이고 퀄리티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커피 하루셋 관계자는 “커피, 비스켓슈, 젤라또 등 누구나 좋아하는 세가지 메뉴를 커피 하루셋 만의 노하우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매장 인테리어도 로맨틱 핑크 컬러의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2030여성의 취향을 저격해 기타 브랜드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커피 하루셋의 모든 커피는 스페셜티 블랜딩, 100% 아라비카 원두를 중배전 로스팅해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든 커피는 24oz 슈퍼킹사이즈로, 24oz에 가장 최적화된 투샷 베이스로 제공해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비스켓슈는 ‘줄서서 먹는 신촌 명물’로 알려진 만나역 크림빵을 자체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천연과일 사용, 100%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2030 여성을 겨냥했다. 또한 젤라또는 110년 정통 이탈리아 몬테비앙코의 현지 재료를 100% 사용했으며, 유화제 0%, 콜레스테롤 0%로 건강까지 생각한 디저트다.

한편 커피 하루셋은 오는 20일 이대 카페 본점에서 창업설명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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